해외여행철을 맞아 배낭여행 어학연수를 떠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한푼이라도 싸게 환전을 하려면 은행별 서비스를 비교해 보는게 좋다.

알뜰쇼핑을 하려면 제일은행이, 해외에서 사고에 대비하려면 신한은행이
유리하다.

조흥은행은 대학 교직원과 학생에, 주택은행은 공무원에 각각 우대혜택을
준다.

또 서울은행은 대학가주변에 환전전문점을 운용한다.

<>제일은행=1천달러이상 환전하면 20달러짜리 면세점(DFS) 할인카드를 준다.

이 카드로 미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대만 괌 사이판 캐나다등
9개국 20여개 지정매장에서 1백달러어치 이상 구매하면 20달러를 할인해
준다.

1개월간 계속 사용할수 있다.

<>조흥은행=5월부터 8월까지 4개월동안 대학교의 재학생 교수 임직원들에
대해 1천달러(미달러기준)이상을 현찰로 환전하면 달러당 1.5원 여행자수표
(TC)는 0.5원을 싸게 바꿔 준다.

은행들은 통상 달러나 엔화는 기준환율보다 1.5% 비싸게 고객들에게 팔고
1.5% 싸게 산다.

다른나라 통화는 가산폭이 3%로 커진다.

<>주택은행=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직원등 관용여권을 소지한 고객에
환전우대 송금수수료전액면제 외화예금금리우대 등의 우대서비스를 준다.

현찰환전수수료를 1.5%에서 1.0%로 낮추고 여행자수표환전수수료는 0.6-
0.7%에서 0.3-0.4%로 인하 적용한다.

자동송금등 주은월드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은행=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서울의 대학가주변 주요점포에서 해외
배낭여행객을 위한 환전전문영업점을 운영한다.

이 점포에서는 9개국가의 현찰통화와 8개국의 TC를 준비하고 취급기간중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일반은행들은 본점과 김포공항지점(외환 조흥 신한은행)을 제외하면 달러
엔 이외의 통화를 환전해 주는 창구는 많지 않다.

우대환율은 고객과 은행간의 협상에 따라 정해진다.

<>신한은행=1천5백달러이상 환전하거나 20인이상 단체로 환전하면 24시간
SOS긴급비상대기센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창구에서 전화번호를 받아 비상시 전세계 118개국에서 <>24시간 전화
의료상담및 진단 <>의사및 병원소개 <>긴급이송및 본국후송 <>2,500달러까지
병원예치금보증 <>1만달러까지 긴급의료비지원 <>법률자문과 통역 <>여행
정보제공등의 서비스를 받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