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나웅배경제부총리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상반기 경제운영실태를 종합점검하고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확정한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통해 경상수지, 물가상승, 경제성장등 거시
경제지표에 대한 하반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경상수지적자 개선과 관련, 통상산업부에서
업종별 경쟁력강화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상수지적자와 경기둔화등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적인 대증요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노사안정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충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경제운용기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