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정부대책' 당에는 설명도 않다니..."..신한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국당의 고위정책관계자들과 소위 "경제통"이라 불리는 의원들은
1일 경제현안을 놓고 정부측이 보인 최근 일련의 비협조적 태도에 "분개"
하면서 2일 열릴 나웅배부총리와의 당정회의에서 강도 높게 지적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관심.
정책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몇차례의 당정회의에서 당측이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위기국면은 아니다"며 별다른 대책이 필요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던 정부측이 2일 청와대 경제장관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운영대책을
보고하면서 대책을 내놓는 것은 당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난.
이관계자는 "지난달 28일 당정회의에서 총리가 경제정책을 전혀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욕"까지 얻어먹게 해놓으면서까지 대책이 없다 하더니 알고
보니 청와대 보고때까지 엠바고를 요청해 놓은 사안을 당정회의에서 설명
조차하지 않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
< 박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
1일 경제현안을 놓고 정부측이 보인 최근 일련의 비협조적 태도에 "분개"
하면서 2일 열릴 나웅배부총리와의 당정회의에서 강도 높게 지적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관심.
정책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몇차례의 당정회의에서 당측이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위기국면은 아니다"며 별다른 대책이 필요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던 정부측이 2일 청와대 경제장관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운영대책을
보고하면서 대책을 내놓는 것은 당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난.
이관계자는 "지난달 28일 당정회의에서 총리가 경제정책을 전혀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욕"까지 얻어먹게 해놓으면서까지 대책이 없다 하더니 알고
보니 청와대 보고때까지 엠바고를 요청해 놓은 사안을 당정회의에서 설명
조차하지 않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
< 박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