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복합재 항공기 개발 .. 100억 투입 국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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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항공은 국내 최초의 고정익 복합재 쌍발 항공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항공은 한국항공우주연구소(KARI)과 공동으로 모두 1백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3년간의 연구끝에 동체가 기존의 알루미늄보다 훨씬 가볍고 강도가
높은 복합재(Composite)로 된 첨단 항공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전세계 항공업체들이 날개 등 일부 동체를 대상으로 복합재
제작을 시도한 적은 있으나 동체 전부를 복합재로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복합재 쌍발기는 특히 우리 나라가 복합재 설계기술과 제작기술을 모두
축적했다는 점에서 미래의 민간 항공산업 발전과 군용기 제작기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쌍발기는 최대속도가 시속 4백km, 순항순도 3백60km, 최대 이륙중량
3천1백75kg, 항속거리 1천8백km로 서울과 제주를 왕복 운항할 수 있는 성능
을 갖고 있다고 삼성항공은 밝혔다.
이 항공기는 오는 10월 서울 에어쇼에서 5~10분동안 성남비행장 상공에서
시범비행, 전세계 항공업계로 부터 큰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복합재 항공기 개발에 나선 주목적은 첨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시장조사 등을 통해 양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오는 10월 통산부와 국방부가 주최하는 서울 에어쇼에 한국형
전투기 "F-16CD 블럭 52"를 출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종은 미공군이 보유중인 F-16CD와 달리 랜턴을 장착, 야간 정밀
폭격이 가능한데다 40km 밖의 적기에 대해서도 미사일 공격을 할 수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기존의 F-16전투기를 크게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
밝혔다.
삼성항공은 한국항공우주연구소(KARI)과 공동으로 모두 1백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3년간의 연구끝에 동체가 기존의 알루미늄보다 훨씬 가볍고 강도가
높은 복합재(Composite)로 된 첨단 항공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전세계 항공업체들이 날개 등 일부 동체를 대상으로 복합재
제작을 시도한 적은 있으나 동체 전부를 복합재로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복합재 쌍발기는 특히 우리 나라가 복합재 설계기술과 제작기술을 모두
축적했다는 점에서 미래의 민간 항공산업 발전과 군용기 제작기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쌍발기는 최대속도가 시속 4백km, 순항순도 3백60km, 최대 이륙중량
3천1백75kg, 항속거리 1천8백km로 서울과 제주를 왕복 운항할 수 있는 성능
을 갖고 있다고 삼성항공은 밝혔다.
이 항공기는 오는 10월 서울 에어쇼에서 5~10분동안 성남비행장 상공에서
시범비행, 전세계 항공업계로 부터 큰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복합재 항공기 개발에 나선 주목적은 첨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시장조사 등을 통해 양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오는 10월 통산부와 국방부가 주최하는 서울 에어쇼에 한국형
전투기 "F-16CD 블럭 52"를 출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종은 미공군이 보유중인 F-16CD와 달리 랜턴을 장착, 야간 정밀
폭격이 가능한데다 40km 밖의 적기에 대해서도 미사일 공격을 할 수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기존의 F-16전투기를 크게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