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컴퓨터 하드웨어 중심의 제조 생산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출
시장을 개발,국제적인 마케팅회사로 전환키로 했다.

삼보컴퓨터는 2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한자문화권
시장을 내수시장화하는 전략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국내영업조직에 중국을 담당하는 수출3팀을 포함하고 베세토라
인(베이징 서울 도쿄)을 축으로 하는 한자문화권시장에 대해 본사차원의 현
지지원및 마케팅 영업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 회사는 1천만달러를 투자해 중국 천진에 멀티미디PC 연 5만대를 생산
하는 공장을 세워 9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