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의 가상박람회인 정보엑스포96에 PC가 없는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공공이용시설이 개관된다.

한국통신은 컴퓨터가 없는 일반인들도 정보엑스포96을 관람할 수 있도록
2일부터 전국 17개 주요도시에 워크스테이션등 PC 10여대를 갖춘 초고속
공공이용시설을 개설한다고 2일 발표했다.

공공이용시설 설치장소는 수도권의 서울 혜화동 (주)재능교육사옥, 능동
어린이대공원 홍보관, 용산소프트웨어프라자를 비롯 동수원전화국,
부평전화국 등이다.

부산지역은 창선동 지역정보센터, 창원전화국이며 대구지역은 대구홍보관,
포항전화국, 충남지역은 둔산전화국내 멀티미디어정보센터, 엑스포공원
정보통신관, 충북지역은 청주시 청주정보센터이다.

전남지역은 광주 금남동 지역정보센터, 순천텔레프라자, 전북지역은
전주시 전북홍보관이며 강원지역은 원주정보센터, 제주지역은
신제주전화국이다.

이들 공공이용시설은 정보엑스포96이 끝나는 올해말까지 운영되며
개관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한통은 대전 엑스포공원내 정보통신관과 부산의 지역정보센터에 설치된
공공이용시설은 초당 신문 7백여매분량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T3급
(45Mbps)의 고속회선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