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시스템통합연구조합이 SI사업을 하는 전국
의 1백32개사를 대상으로 펴낸 "한국시스템통합 사업자 편람"에 따르면 이
들기업이 올해 SI부문에서 거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4조4천9백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하강국면인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올해 1개 SI업체가 SI사업으로 벌어들일 매출액의 경우 3백91억원으
로 예상돼 전년대비 35%라는 사상최고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1개사당 SI사업부문 매출액의 증가율은 93년 18%,94년 31%,95년 33%씩 꾸
준히 늘어왔다.
이처럼 국내 SI부문의 매출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정부및 지방자치
단체등의 대형 공공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고 지리정보시스템(GIS)과 CALS
(생산.조달.운영정보시스템)등 신규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SI시장은 외형성장과 함께 순이익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올해 1개 SI업체당 순이익은 16억원으로 지난해의 10억원보다 49%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