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프로젝트파이낸싱업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국제금융부내에 10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파이낸스팀을 25명규모의 독립적인 부서로 확대 발족시키고 국제적인 네트워
크를 갖추기 위해 미국등 주요지역에 주재원을 파견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주재원은 각국의 프로젝트에 관련된 정보를 조기에 취합하고 선진기법을
습득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스 전문인력을 조기에 양성한다는 계획아래 중견
행원 및 책임자중 외국어실력이 뛰어난 직원을 대상으로 행내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공모를 통해 10여명을 선발,일정기간동안 국내외에서 장기연수
시킨후 해당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장기신용은행은 국내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팀(현재 기업지원부소속)과 해외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팀(국제부소속)을 통합,독립부서로 확대 개편해 국내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시너지효과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