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최수용기자 ] 광주시가 장기개발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인 제2순환
도로중 3구간 일부가 오는 10월 착공된다.

광주시는 2일 효덕입체교차로와 마륵입체교차로를 연결하는 제2순환도로
3구간 8.84km 중 풍암지구를 관통하는 송하배수지 뒷편~동산마을(2공구)
1.59km와 동산마을~학두마을(3공구) 1.5km 등 모두 3.09km를 오는 10월
우선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풍암택지개발지구 조성을 비롯해 상무신도심개발, 도심철도이설,
풍암유통업무 시설지구 조성, 첨단단지 상수도 송수관로 확보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충족과 연관사업의 추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
구간을 우선 착공하기로 했다.

시는 1단계로 이들 우선착공 공구를 포함한 풍암택지지구~마륵입체교차로
5.42km를 우선 건설하고, 2단계로 효덕인터체인지~풍암택지 3.42km구간을
오는 98년이후 도심철도 이설이 완료된 뒤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