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맞이한 조순 서울시장이 TV에 출연, 그동안 서울시
행정을 맡아 겪은 일들과 시장으로서 느낀 점들을 얘기한다.

MBCTV의 정통토크쇼인 "김동건의 텔레비안나이트"는 5일 밤 9시30분
조순 서울시장을 초청, 1년동안 그의 궤적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조시장은 이자리에서 서울시의 책임자로서 어려웠던 일과 보람있었던
순간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또 라디오 교통프로그램인 "57분 교통정보"의 리포터 박경미씨가
조순시장과 자리를 함께 해 서울시교통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조시장은 아울러 자기짚 앞마당에 텃밭을 가꾸는 사연과 중국 방문시
중국 현지인들도 놀란 한시실력 등을 숨김없이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이밖에 영화 "코르셋"에 출연하기 위해 체중을
20kg이나 늘린 이혜은씨의 살찌기 작전을 알아보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다이어트식품의 과장광고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