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쓰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영국에 PC개발및 제조회사 "후지쓰
ICL컴퓨터즈"를 세웠다고 1일 발표했다.

후지쓰는 영국 버크셔주에 위치한 새회사에서 유럽용 PC와 서버를 개발및
제조할 계획이다.

새회사(자본금 2백억엔)에는 후지쓰와 영ICL사가 각각 80.1%와 19.9%씩
지분을 출자했다.

ICL사는 후지쓰가 84.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유럽최대의 컴퓨터회사
이다.

지난 2월 미국에 PC관련 자회사를 설립한 후지쓰는 이로써 PC사업과 관련
일본 미국 유럽의 3극체제를 구축한 것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