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형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전남서남부지역은 화원관광단지 대불공단 영암공단 등 이 지역의
발전과 공업화의 기대를 모우고 있는 지역으로 앞으로 용수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같은 물수요에 대비해 지난 95년1월 착공되려던 탐진댐 공사가
수몰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아직까지 미뤄지고 있다.

탐진댐이 완공되면 서남부지역의 공업단지는 물론 해마다 4백50만평의
논밭에 2천7백만t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는 등 서남부지역의
경제발전과 지역발전에 대들보 역할을 하게될 것이다.

특히 탐진댐 건설부터는 수몰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기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원만한
협조를 부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