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일본 마쓰시타전기와 자동항법장치 카오디오 등 차량용 AV
(음향.영상)기기를 공동 개발키로 계약했다고 2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길을 안내해주는 자동항법장치 <>교통상황 등을 음성과
영상으로 전달해 주는 종합정보시스템(MIS) 등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 차량용 TV와 통신기기 분야에서도 기술개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앰프와 스피커가 일체화된 카오디오와 CD오토체인저를 공동으로
설계해 개발키로 했다.

현대는 마쓰시타와 제품 개발 뿐 아니라 음향 성능 등을 검사하는 테스트
기술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번 기술제휴를 계기로 차량 오디오 등 전장사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는 오는 98년부터 이들 제품을 양산, 중대형 승용차용으로 현대자동차
에 공급키로 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