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재산 12일 공개입찰 매각..백화점부지 예정가 2천68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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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삼풍백화점부지 등 삼풍소유재산이 오는 12일 공개입찰방식으로
일제히 매각된다.
서울시는 2일 삼풍소유재산의 입찰예정가를 확정,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삼풍사고대책본부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삼풍백화점부지 2필지와 분구중심 1필지 및
대구임대주택 청평화상가 성수동아파트형공장 등이다.
입찰예정가는 상업용지인 삼풍백화점부지 2만2천7백13평방m가
2천6백81억원, 교대역부근 분구중심 대지 7천7백88평방m는 3백81억원으로
확정됐다.
또 청평화상가는 5백95억원, 대구임대주택은 80억원으로 예정가가
결정됐고 총 예정가가 15억원인 성수동아파트형공장은 점포별로
8개로 구분돼 매각된다.
삼풍소유부동산중 입주상인들이 수의계약을 주장한 청평화상가의
경우에는 상인조합의 참여를 위해 제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되며
나머지는 일반경쟁입찰에 부쳐진다.
서울시는 이번 매각을 통해 4천억원에 달하는 삼풍사고보상금을
마련할 계획이나 삼풍백화점 상업용지를 제외하고는 유찰가능성이
높아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 여미지식물원은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려는 서울시의
계획이 차질을 빚어 이번 매각에서 제외됐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
일제히 매각된다.
서울시는 2일 삼풍소유재산의 입찰예정가를 확정,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삼풍사고대책본부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삼풍백화점부지 2필지와 분구중심 1필지 및
대구임대주택 청평화상가 성수동아파트형공장 등이다.
입찰예정가는 상업용지인 삼풍백화점부지 2만2천7백13평방m가
2천6백81억원, 교대역부근 분구중심 대지 7천7백88평방m는 3백81억원으로
확정됐다.
또 청평화상가는 5백95억원, 대구임대주택은 80억원으로 예정가가
결정됐고 총 예정가가 15억원인 성수동아파트형공장은 점포별로
8개로 구분돼 매각된다.
삼풍소유부동산중 입주상인들이 수의계약을 주장한 청평화상가의
경우에는 상인조합의 참여를 위해 제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되며
나머지는 일반경쟁입찰에 부쳐진다.
서울시는 이번 매각을 통해 4천억원에 달하는 삼풍사고보상금을
마련할 계획이나 삼풍백화점 상업용지를 제외하고는 유찰가능성이
높아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 여미지식물원은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려는 서울시의
계획이 차질을 빚어 이번 매각에서 제외됐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