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5월중 중소광공업업체의 정상조업률은 85.0%로 4월에 비해 0.4%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중 조업단축업체는 3,273개로 전월에 비해 94개 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조업률은 0.5%포인트 높아졌고 조업단축
업체도 182개 업체가 줄었다.

이는 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가 중소광공업 조합원업체 23,911개 업체를
대상으로 5월 한달간의 조업상황을 조사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전월대비 정상조업률이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및 시계(0.5%포인트),
가구및 기타제조(0.4%포인트), 음식료품(0.2%포인트) 등이었으며 정상
조업률이 하락한 업종은 종이.종이제품(6.2%포인트), 고무및 플라스틱
(3.0%포인트), 비금속광물(1.8%포인트) 등으로 드러났다.

정상조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목재및 나무제품으로 100%의 조업률을
보였으며 화합물및 화학제품(99.0%), 의료.정밀.광학기기및 시계(97.9%)
등도 높은 조업률을 기록했다.

반면 종이.종이제품(60.9%), 비금속광물(59.4%), 운송장비(69.7%) 등은
70%미만의 저조한 조업률을 보였다.

조업단축 사유는 판매부진이 52.1%로 가장 높았고 자금난(31.2%) 원자재
조달난(7.4%), 종업원확보난(5.2%) 등의 순이었다.

한편 5월중 폐업체수는 18개업체로 올들어 총 폐업체수는 106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