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노트북PC가 미 시사주간지인 타임의 추천상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수출형 노트북PC인 "센스 810"이 지난 1일자
타임스가 소개한 미 시장에 출시된 노트북 가운데 성능이 뛰어난 3개
제품중 하나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타임스는 지난 5월 미 시장에 선보인 센스 810이 120MHz급 인텔
펜티엄칩을 채용하고 12.1인치의 초박막액정화면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특히 키보드가 좌우로 분리돼 사용자의 손목부담을 줄인 인체공학적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컴퓨터 제품이 타임스에 추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 제품 2만대를 자가브랜드로 수출하는등 본격적인
미 노트북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