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통신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윈도상에서 비디오텍스(VTX)이미지를
완벽하게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처음 개발됐다.

(주)픽셀시스템(대표 전하진)은 3일 그동안 이야기등 범용통신
소프트웨어들에서는 불가능했던 비디오텍스상의 사진과 그래픽등 이미지
출력이 가능한 "우리끼리 윈도버전"을 발표했다.

"우리끼리 윈도버전"은 사용자들이 일반서비스나 비디오텍스에 상관없이
이미지를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제품으로 소프트웨어의 설치와 사용이 더욱
편리해 진 것이 특징이라고 픽셀시스템측은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미비디오텍스용 표준규격인 NAPLPS( North American
Presentation Level Protocol )방식을 채용, 이미지 재생시간을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회사의 전사장은 "이 제품을 이용하면 통신을 이용한 홈/펌뱅킹등 통신
서비스의 차원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범용통신
소프트웨어로 3차원 입체그래픽 사용환경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픽셸시스템은 지난1월에 "우리끼리 도스버전"을 발표한 바 있는 중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주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뱅킹솔류션을 제안해왔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