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키토산' 음료 쏟아진다..판매 두달만에 20억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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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건강물질인 키토산을 원료로 한 음료및 건강식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지난 4월초 LG생활건강은 키토산을 원료로한 건강음료 "엘키토"를 처음
선보였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상아제약이 역시 키토산을 주원료로 미용음료인 "유"를
개발 시판하고 있다.
이밖에 대형 제약업체인 보령신약 일양약품 서한웰등에서도 키토산이
함유된 캡슐제품을 내놓기 위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키토산은 이미 일본이나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상품화돼 인기를 끌고 있는
신물질.
선진국에서는 항암 면역력강화 피부미용 콜레스테룰제거등 성인병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기능성물질의 새로운 총아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제품개발이 보통 선진국에서 히트한 상품들을 많이 참조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키토산제품이 잇달아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내 주요식품회사와 제약회사들이 키토산을 원료로 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다각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엘"지건강이 만든 "키토"산음료란 의미의 "엘키토"를 시장에
내놓은지 2개월만에 2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음료제품의 성공에 힘입어 LG는 캡슐형태의 제품을 후속자매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LG의 엘키토는 키토산의 다양한 기능 가운데 성인병예방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요 마케팅 대상도 40대 직장남성들이다.
LG는 키토산의 강력한 효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위해 키토산을 대량
함유하고 있는 바닷게를 광고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
거대한 바닷게의 빨간 집게발은 피로에 지친 중년남성의 시선을 끌기 위한
것.
반면 같은 키토산음료이지만 상아제약의 "유"는 여성을 위한 피부미용음료
라는 개념으로 개발됐다.
키토산에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 콜라겔과 들깨잎과의 식물인 자소를
첨가했다.
당연히 주요판매대상은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주부등 여성들이다.
상아제약은 서울 강남지역의 슈퍼마켓과 편의점을 집중 공략했다.
판매 2개월이 조금지난 현재 200만병(10억원정도)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상아제약은 당초 올 연말까지 총 50억원어치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장초기 상황이 호조여서 당초 연말계획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키토산음료가 기능성음료의 대명사격인 식이성음료의
판매증가속도를 앞지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제약및 식품업체들이 후속
제품 개발을 서두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키토산(Chitosan)
바닷게나 새우등 갑각류의 껍질에서 추출되는 신건강물질.
현재 키토산은 항암제 콜레스테롤저하제 지방간치료제 혈압강하제 면역
부활제등 직간접 약리물질로 매우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대기업들이 400여건의 관련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으며
관련제품 취급회사만 200여개에 이를만큼 건강식품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키토산은 우리나라의 경우 식품공전상 건강보조식품의 하나로 분류돼
있으나 제약업계에서는 약품으로의 개발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
있다.
지난 4월초 LG생활건강은 키토산을 원료로한 건강음료 "엘키토"를 처음
선보였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상아제약이 역시 키토산을 주원료로 미용음료인 "유"를
개발 시판하고 있다.
이밖에 대형 제약업체인 보령신약 일양약품 서한웰등에서도 키토산이
함유된 캡슐제품을 내놓기 위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키토산은 이미 일본이나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상품화돼 인기를 끌고 있는
신물질.
선진국에서는 항암 면역력강화 피부미용 콜레스테룰제거등 성인병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기능성물질의 새로운 총아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제품개발이 보통 선진국에서 히트한 상품들을 많이 참조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키토산제품이 잇달아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내 주요식품회사와 제약회사들이 키토산을 원료로 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다각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엘"지건강이 만든 "키토"산음료란 의미의 "엘키토"를 시장에
내놓은지 2개월만에 2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음료제품의 성공에 힘입어 LG는 캡슐형태의 제품을 후속자매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LG의 엘키토는 키토산의 다양한 기능 가운데 성인병예방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요 마케팅 대상도 40대 직장남성들이다.
LG는 키토산의 강력한 효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위해 키토산을 대량
함유하고 있는 바닷게를 광고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
거대한 바닷게의 빨간 집게발은 피로에 지친 중년남성의 시선을 끌기 위한
것.
반면 같은 키토산음료이지만 상아제약의 "유"는 여성을 위한 피부미용음료
라는 개념으로 개발됐다.
키토산에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 콜라겔과 들깨잎과의 식물인 자소를
첨가했다.
당연히 주요판매대상은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주부등 여성들이다.
상아제약은 서울 강남지역의 슈퍼마켓과 편의점을 집중 공략했다.
판매 2개월이 조금지난 현재 200만병(10억원정도)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상아제약은 당초 올 연말까지 총 50억원어치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장초기 상황이 호조여서 당초 연말계획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키토산음료가 기능성음료의 대명사격인 식이성음료의
판매증가속도를 앞지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제약및 식품업체들이 후속
제품 개발을 서두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키토산(Chitosan)
바닷게나 새우등 갑각류의 껍질에서 추출되는 신건강물질.
현재 키토산은 항암제 콜레스테롤저하제 지방간치료제 혈압강하제 면역
부활제등 직간접 약리물질로 매우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대기업들이 400여건의 관련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으며
관련제품 취급회사만 200여개에 이를만큼 건강식품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키토산은 우리나라의 경우 식품공전상 건강보조식품의 하나로 분류돼
있으나 제약업계에서는 약품으로의 개발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