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중재고문을 비롯 이부영 제정구 김홍신의원 등은 3일 국회
에서 열린 여야총무회담장에 들어와 "제도개선특위와 부정선거특위에
민주당을 참여시키지 않을 경우 4일 본회의에서 의장단선출을 저지하겠다"
며 강력 항의.

이고문은 "신한국당이 민주당의원 3명을 빼내 국회가 파행됐는데 국회수습
방안인 특위구성에서 민주당의원을 제외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

이에앞서 민주당소속의원 12명은 이날 "제도개선특위에 민주당을 배제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