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주차비 인상에 입주 상인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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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주차비인상을 놓고 관리공사측과 중도매
상인들 사이에 마찰을 빚고 있다.
3일 서울시농수산물관리공사와 가락시장 입주 상인들에 따르면 이달부터
가락시장의 주차요금이 50% 오르고 유료시간도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가락시장 주차장은 이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유료로 운영돼
왔다.
관리공사측은 하루에 5만여대의 차량이 오가는데다 특히 일반시민들의
자가용차량이 전체의 54%를 차지하는 현실을 감안해 이같은 방침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반면 입주상인들은 월 정기권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된데다 주차요금
시간도 아침부터 밤늦께까지 연장되면서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
하고 있다.
특히 새벽시간대나 밤늦게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일반시민과 소매상들도
이같은 시간연장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관리공사측은 이같은 반발에 부딪히자 10부제 운행을 조건으로 입주상인에
한해 월정기권을 3만원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
상인들 사이에 마찰을 빚고 있다.
3일 서울시농수산물관리공사와 가락시장 입주 상인들에 따르면 이달부터
가락시장의 주차요금이 50% 오르고 유료시간도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가락시장 주차장은 이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유료로 운영돼
왔다.
관리공사측은 하루에 5만여대의 차량이 오가는데다 특히 일반시민들의
자가용차량이 전체의 54%를 차지하는 현실을 감안해 이같은 방침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반면 입주상인들은 월 정기권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된데다 주차요금
시간도 아침부터 밤늦께까지 연장되면서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
하고 있다.
특히 새벽시간대나 밤늦게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일반시민과 소매상들도
이같은 시간연장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관리공사측은 이같은 반발에 부딪히자 10부제 운행을 조건으로 입주상인에
한해 월정기권을 3만원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