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4일 고양능곡 부천중동 산본신도시등 전국 13개 지구에서
263필지의 용지를 선착순으로 분양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용지는 선착순 순의계약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지역에 따라서는
최장 5년 동안 분양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어 소액의 부동산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수의계약 대상 용지중 눈여겨 볼만한 곳은 수도권의 고양능곡지구와
군포산본지구의 상업용지.

고양능곡지는 전체 가구가 1만3,300가구로 다음달부터 아파트입주가
본격 시작되고 필지규모가 크기 때문에 상가를 신축, 인테리어 지물포등
입주 초기형 업종을 집중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양대금은 1년간 분할 납부할 수 있다.

군포산본지구는 입주가구가 4만3,000여가구로 단지 규모가 큰 것이
장점인데 필지규모가 132~1,042평으로 역시 상가건물을 지어 세탁소
식료품 비디오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유치, 임대소득을 올리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분양대금을 5년간 나누어 내도된다.

이와함께 인천일신 및 부개지구와 광주두암지구등에 공급되는 유치원
용지에는 부업으로 유치원사업을 할 의사가 있고 교사자격증이 있는
전업주부등이 관심을 가질만 하다.

<방형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