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이 첨단 컴퓨터그래픽 기법을 도입한 엔진오일 "지크"CF 2탄을
선보였다.

자동차 경주에서 상대차량이 비겁하게 출발신호를 위반하고 먼저 달려
나가지만 결국은 지크를 사용한 자동차가 이긴다는 내용.

경주에서 이긴 터프가이 최민수가 "바꾸세요"라는 멘트를 다시
강조한다.

자동차가 미래의 황야를 실감나게 질주하다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공중점프 장면은 SF영화를 연상케 한다.

컴퓨터그래픽작업에는 영화 "은행나무침대"의 이홍석감독을 비롯 미국의
션 필립스사 벨기에의 모비다 프로덕션 등이 참여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