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담배인삼공사의 정부보유주식 매각에 일부 상위그룹만을 제외하고
그 이하는 30대그룹의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청와대고위관계자는 4일 "담배인삼공사는 현재 1백%인 정부지분을 50%
이하로 줄여 정부출자회사로 전환시킨다는 것이 정부방침"이라며 "일반에게
50%정도의 정부지분을 매각하는데 있어 일부 상위그룹을 제외한 30대그룹의
참여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참여가 제한되는 일부 상위그룹의 범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와관련, 5대그룹만 제외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