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삼미-기아특수강, 정부에 경영난해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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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특수강 기아특수강등 국내 특수강 업계의 경영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삼미와 기아특수강은 장기 저리자금 지원등 경영난 해소대책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고 나섰다.
삼미특수강과 기아특수강은 최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등 관계부처에
"특수강산업 육성대책 건의문"을 내고 경영난 해소책 마련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건의문에서 특수강 업종은 대규모 장치산업인데다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서 지원대책을 강구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3년간 대규모 투자의 후유증으로 금융비용이 매출액 대비
17%에 달해 매년 수백억원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금융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책으로 고금리 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할 수 있도록 상업차관이나
한국은행 수탁외화대출등 장기저리의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특수강을 자본재 산업육성대책에 의한 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주고
스테인레스 핫코일과 합금철등 원부자재의 관세율을 낮춰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산업은행의 운영자금 대출때 담보비율을 대폭 인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삼미와 기아특수강의 부채 비율은 지난 94년 기준 6백90%로 제조업
평균치인 3백2%의 2배를 넘고 있다.
또 삼미특수강의 경우 지난해에만 3백94억원의 단기순손실을 냈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5일자).
있다.
이에따라 삼미와 기아특수강은 장기 저리자금 지원등 경영난 해소대책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고 나섰다.
삼미특수강과 기아특수강은 최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등 관계부처에
"특수강산업 육성대책 건의문"을 내고 경영난 해소책 마련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건의문에서 특수강 업종은 대규모 장치산업인데다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서 지원대책을 강구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3년간 대규모 투자의 후유증으로 금융비용이 매출액 대비
17%에 달해 매년 수백억원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금융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책으로 고금리 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할 수 있도록 상업차관이나
한국은행 수탁외화대출등 장기저리의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특수강을 자본재 산업육성대책에 의한 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주고
스테인레스 핫코일과 합금철등 원부자재의 관세율을 낮춰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산업은행의 운영자금 대출때 담보비율을 대폭 인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삼미와 기아특수강의 부채 비율은 지난 94년 기준 6백90%로 제조업
평균치인 3백2%의 2배를 넘고 있다.
또 삼미특수강의 경우 지난해에만 3백94억원의 단기순손실을 냈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