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NEC가 오는 98년부터 벽걸이TV용 대형 플라즈마화면
표시장치(PDP)를 본격 생산한다.

NEC는 2백50억엔을 투자해 오는 10월 가고시마(록아도)현 이주미(출수)시의
액정표시장치(LCD)공장부지에 PDP대량생산공장을 건설한다고 4일 밝혔다.

NEC는 공장이 97년 9월 완공되는대로 98년 4월부터 1차로 40인치 기준으로
월 1만대의 PDP를 생산한후 그 다음해부터는 월 3만대로 생산을 늘릴 계획이
다.
NEC는 이와함께 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는대로 현재 80만엔대인 PDP가격
을 50만엔대로 낮출 계획이다.
NEC는 이미 가와사키시에 PDP제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나 생산능력은 월 2천
대에 그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