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 부산사업장, 삼성중공업 건설부문, 삼성데이타시스템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최하는 제9회 한국제안활동 전국대회에서
각각 제조 건설 유통.서비스부문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개선사례부문에서는 제일제당의 오뚜기그룹, 금호타이어의 설비그룹,
포항제철의 청마그룹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고 현대자동차의 일출그룹과
금호타이어의 하나스틸F그룹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개인활동분야에서는 삼성전관의 윤삼성씨, 현대중공업의 윤창기씨등
9명이 올해의 제안왕으로 뽑혔다.

삼성전관의 서미정, 삼양사의 장성은씨등 2명은 제안여왕으로 선정됐고
현대자동차의 이순녀씨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삼성전관 부산공장의 황규병공장장등 6명이 제안활동유공자로
선정됐다.

제조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삼성전관 부산사업장은 7천6백여명의
종업원중 88%가 참여, 95년 한햇동안 총 57만3천4백78건(1인당 평균 84건)의
제안을 냈고 이중 98%인 56만1천4백35건이 채택됨으로써
연 4백89억9천만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뒀다고 능률협회는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건설부문은 종업원의 76%가 제안활동에 참여, 1인당 평균
23건의 제안으로 1백12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얻었고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종업원 78%의 참여로 1인당 평균 19.9건의 제안실적을 기록했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