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국영 전화회사 텔레브라스를 민영화하는 등 통신산업을 현대화
하기 위해 구조개편작업에 착수한다.

세르지오 모타 통신부장관은 3일 의회에 출석,정부가 내년에 텔레브라스의
주식을 공개매각,외국인들이 지분의 49%까지 취득토록 허용하는 등 통신
산업 현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전화시스템의 90%를 점유, 시장가치가 2백억달러로 추산되는
텔레브라스의 국내자회사는 현재 27개에서 앞으로 6-7개로 축소된다.

모타장관은 텔레브라스의 민영화에 앞서 셀룰러방식 무선전화서비스사업등
에 개인기업의 참여를 허용하는 한편 통신산업 규제체제 정비작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