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펜실베니아주를 중심으로한 유니온퍼시픽과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한
서던퍼시픽레일사의 합병으로 미국최대의 철도회사가 탄생될 전망이다.

미국 철도업계 관할기관인 육상수상수송위원회는 3일 합병총액 54억달러
규모의 이들 양사간 합병계획에 대해 일부노선을 경쟁업체에 개방하는 것
등을 포함한 35개의 조건을 붙여 승인했다.

합병으로 탄생할 새 회사는 총 노선거리가 5만km로 지금까지 미최대의
철도회사인 발링턴노던산타페보다도 노선거리가 더 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