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존산업(대표 신동식)은 가정용 스팀사우나 룸을 개발했다.

이회사는 3년간 총8억원을 투입해 국내 처음으로 스팀발생장치에서 제어
기기 알루미늄 금형까지 완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연간 5백억원에 이르
는 이시장의 수입대체에 나선다.

이를위해 최근 경기도 용인에 스팀사우나 부스 월2백대,샤워부스는 월
5백대를 양산할수있는 공장을 완공했다.

기술특허와 실용신안특허 의장등록 상표등록등 총8건의 특허를 출원중인
이 제품은 스팀사우나 발생기기와 온도제어 박스를 한 팩키지로 만들어
실내 공간이 넓고 사용 편리성을 높힌게 특징이다.

또 스팀발생기의 핵심부품인 용수조절 센서를 반영구적인 변위식 자동수
위조절방식으로 개발해 기존의 접촉식 레벨 센서가 수중 금속성분에 의해
기능저하 현상이 발생했던 문제를 해결했다.

디지털로 표시 작동되는 온도제어 박스는 사용자가 부스안에서 온도와 사
용시간을 간편하게 설정해 가동할수있다.

이와함께 부스의 양쪽 폭을 수입품보다 각각5cm 씩 연장한 95x95cm로 제
작해 쾌적한 욕실공간을 만들었다.

주요 수요처는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로 잡고있으며 현대산업개발의
신축 아파트에 12억원어치를 첫 공급한다.

신사장은 샤워부스의 알미늄 후레임바와 유리를 특수 PVC소재와 강화안전
유리등으로 대체하기위해 소재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신사장은 개인발명가로 스팀사우나부스의 변위식 자동수위조절센서와 제
어박스를 발명했으며 자동차 제동자동경보장치도 개발해 특허출원중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