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통관업무를 서류없이 처리하는 전자자료교환방식(EDI)에 의한 수입통관
시스템이 개통됐다.

관세청은 5일 지난 94년말부터 EDI 수출통관시스템이 가동된데 이어 이날
EDI 수입통관시스템이 개통됨에 따라 국내의 수출입통관이 본격적인 자동화
시대를 맞게 됐다고 밝혔다.

EDI 수입통관 시스템은 수입업체와 관세사, 국고 수납 금융기관 등 수입
유관기관과 세관을 컴퓨터로 연결, 별도의 수입신고 서류를 작성하지 않고
수입신고를 할수 있으며 그 결과도 사무실에서 곧바로 알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

이에 따라 수입통관 업무가 종전보다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복잡한
수출입통관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관세청은 수입신고서 작성에서 수리까지의 소요시간이 6~8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