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6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평균성장률은
지난해의 7.6%보다 약간 낮은 7.5%, 인플레율은 작년 5.4%에서 올해 4.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싱가포르 타임스지가 4일 보도했다.

아세안은 경제보고서에서 회원국중 태국이 8.6%로 가장 높고 말레이시아
8.2%, 인도네시아 7.1%, 싱가포르 7%, 필리핀 6.5%, 브루나이 2.5%의 GDP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어 아세안 6개국의 지난해 평균 인플레율은 5.4%였으나 올해는
4.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인플레 압력의 완화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이 가장 큰 이익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별 인플레율은 브루나이 3.4%, 인도네시아 7.3%, 말레이시아 4.4%,
필리핀 6.5%, 싱가포르 2.8%, 태국 4.4%로 전망됐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아세안에 가입한 베트남의 경제전망은 제외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