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좋은 사람들] '트랜스포테이션 클럽'..7인의 카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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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서빌딩 지하1층에 있는 "트랜스포테이션
클럽"( Transfortation Club ).
"한국의 카로체리아"를 꿈꾸는 순수 아마추어 카( car )디자이너들의
모임이다.
카로체리아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자동차 디자인업체의 이름을 딴 말로
보통 수제작까지 하는 자동차전문 디자인업체를 일컫는다.
그러니까 자신들이 신모델을 디자인해 직접 차를 만들어보겠다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트랜스포테이션 클럽이다.
이 모임은 지난 89년 회장인 윤대열씨(42.아트텍크 대표)가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아마추어들을 모아 결성했다.
현재 활동중인 멤버는 총7명.
이 모임을 거쳐간 인원만도 35명에 달한다.
대부분 자동차 디자인을 공부하러 유학을 떠난 상태.
이 모임의 초창기 멤버중 한사람(남궁재학씨)은 미국 크라이슬러사의
수석디자이너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다.
트랜스포테이션 클럽 회원은 모두가 자동차에 미친 "카 매니아"들이다.
회장인 윤실장부터가 그렇다.
국내에서 산업디자인(중앙대)을 전공한 그는 80년 미국으로 건너가
카 디자인의 최고 명문인 아트센터 칼리지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나서 89년 귀국해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인 "아트텍크"를 설립,
운영하며 업체의 신차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대학 강단에서
카 디자인을 강의하기도 했다.
윤실장과 함께 일하고 있는 7명은 모두 학생들이다.
하재준(인하대 화공과 4년) 표영일(서울산업대 자동차공학과 2년)
이문형(성균관대 산업디자인과 3년) 임선일(안양전문대 산업디자인과 2년)
김장욱(호서대 물리학과) 최동한(서강대 정외과 4년) 성주완(고려대
경영학과 4년).
전공은 비록 다르지만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은 하나다.
윤실장은 "트랜스포테이션클럽을 한국의 카로체리아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이 클럽은 최근 현대자동차 스포츠카 "티뷰론"을 재 디자인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윤실장은 "지금은 아마추어인 이들이 유학을 마치고 현장에 투입될
때쯤이면 한국의 자동차 디자인은 적어도 한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
클럽"( Transfortation Club ).
"한국의 카로체리아"를 꿈꾸는 순수 아마추어 카( car )디자이너들의
모임이다.
카로체리아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자동차 디자인업체의 이름을 딴 말로
보통 수제작까지 하는 자동차전문 디자인업체를 일컫는다.
그러니까 자신들이 신모델을 디자인해 직접 차를 만들어보겠다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트랜스포테이션 클럽이다.
이 모임은 지난 89년 회장인 윤대열씨(42.아트텍크 대표)가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아마추어들을 모아 결성했다.
현재 활동중인 멤버는 총7명.
이 모임을 거쳐간 인원만도 35명에 달한다.
대부분 자동차 디자인을 공부하러 유학을 떠난 상태.
이 모임의 초창기 멤버중 한사람(남궁재학씨)은 미국 크라이슬러사의
수석디자이너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다.
트랜스포테이션 클럽 회원은 모두가 자동차에 미친 "카 매니아"들이다.
회장인 윤실장부터가 그렇다.
국내에서 산업디자인(중앙대)을 전공한 그는 80년 미국으로 건너가
카 디자인의 최고 명문인 아트센터 칼리지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나서 89년 귀국해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인 "아트텍크"를 설립,
운영하며 업체의 신차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대학 강단에서
카 디자인을 강의하기도 했다.
윤실장과 함께 일하고 있는 7명은 모두 학생들이다.
하재준(인하대 화공과 4년) 표영일(서울산업대 자동차공학과 2년)
이문형(성균관대 산업디자인과 3년) 임선일(안양전문대 산업디자인과 2년)
김장욱(호서대 물리학과) 최동한(서강대 정외과 4년) 성주완(고려대
경영학과 4년).
전공은 비록 다르지만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은 하나다.
윤실장은 "트랜스포테이션클럽을 한국의 카로체리아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이 클럽은 최근 현대자동차 스포츠카 "티뷰론"을 재 디자인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윤실장은 "지금은 아마추어인 이들이 유학을 마치고 현장에 투입될
때쯤이면 한국의 자동차 디자인은 적어도 한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