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속속들이 투신사를 설립하고 있다.

동서투신과 고려투신이 지난 1일부터 영업을 시작, 신설투신으로서
첫테이프를 끊었다.

서울 LG 대신 동원 신영 등도 오는 10일께 영업을 시작한다.

재정경제원이 추산한 신설투신의 수는 20개이상이다.

기존투신사까지 합하면 약30개에 달하는 투신사가 간접투자시장을
노리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투신업계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동방페레그린 강의인 사장의 출사표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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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엄선된 정예운용팀에 의해 타사보다 우수한 펀드운용실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계열해외영업망을 통한 국제경쟁력 우위확보등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실천할 계획이다.

고객수익률을 최고의 선으로 삼고 내실있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힘쓸 작정이다.

경영전략으로는 첫째 국내의 우수한 운용전문인력, 선진자본시장에서
훈련된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로 운용팀을 구성, 수익률을 높일 계획이다.

첨단운용기법으로 무장한 이들은 상품운용수익률을 리드할 것이다.

둘째 다양한 상품연구기관과 심도있고 정확한 조사분석자료의 조달체계를
조기에 구축, 활용할 계획이다.

세째 고객만족을 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것이다.

고객과 유리된 영업은 있을 수 없다.

네째 계열증권사등 국내영업망의 조기구축은 물론 잘 짜여진 해외영업망을
통한 수탁고 확대를 시도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