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과기각료회의 실무회의 9일 개최

입력1996.07.06 00:00 수정1996.07.06 00:00

과학기술처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제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
체(APEC) 과학기술각료회의 준비를 위한 사전 실무회의를 9일부터 4일
동안 제주도프린스호텔에서 개최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대만 뉴질랜드 태국등
APEC역내 9개국 과학기술전문가 60여명이 참가할 이번 회의에선 APEC
과기각료회의의 주제선정과 세부 토의과제 및 협력프로그램 개발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실무회의 첫날인 9일은 주제개발을 위한 워크숍으로 "다중기능 연구
기술망"(유성재 중앙대교수), "APEC 고등과학기술망"(정성철 한국과학
기술정책관리연구소),"과학기술에서 여성의 역할"(사이몬 매긴즈 인더
스트리 캐나다대표)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다.

또 10.11일에 있을 APEC 산업과학기술 실무특별회의에서는 과기각료
회의에서 논의될 의제와 서울선언문의 기본골격 및 상징표어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서울 과기각료회의 주제로 "창조적 과학기술 연구인력
및 개발"을 제안하고 이의 실천프로그램으로 역내 선진국(북)과 개발도
상국(남)을 연결하는 "APEC 고등과학기술망 구축사업"을 제의할 예정이
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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