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업체인 삼립G.F가 먹는샘물(생수)시장에 진출했다.

삼립은 먹는샘물생산업체인 충남 아산군 신창면 소재 (주)학산지오라이트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계약을 체결,"삼립 옛날 샘물" 상표로
판매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삼립은 기존의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월 1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학산지오라이트는 최대 하루 100만병(500 페트병기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있으며 올해 초부터 먹는샘물 시장진출을 추진하고있는 롯데칠성음료
와 OEM계약협의를 벌이다 금액문제로 지난달 최종 결렬됐었다.

삼립은 올해들어 빵생산전문업체에서 벗어나기위해 열대음료를
시장에 내놓는 등 활발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던중 유망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먹는샘물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