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6일까지 한주동안 기관투자가들이
전체 시장참여자들가운데 차지하는 거래비중은 하루평균 17.3%에 불과했다.
이는 증권거래소가 기관매매동향을 집계한 지난 92년이후 4년여만에
최저치이다.
종전최저치는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로 20.5%였다.
국내기관들은 지난주동안 3,490억원어치를 사고 3,710억원어치를 팔아
22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지난1일에는 기관투자가의 거래비중이 15.4%에 불과해 지난주 주가의
반등세에도 불구, 기관투자가들이 짙은 관망세를 유지했음을 입증했다.
한편 일반투자가들의 거래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아져 이달들어 6일까지
한주동안 무려 75.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