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호텔들, 반환 앞두고 "바가지 씌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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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호텔업계가 역사적 중국반환을 1년여 앞두고 떼돈을 챙길 기회를
엿보고 있다.
홍콩은 외국인입국자수의 증가속도에 비해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
으로 느려 지난해부터 호텔객실난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다 97년 7월 1일의중국반환이란 세계적 이벤트를 직접 목격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몰려들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홍콩호텔가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이미 내년 7월1일을 전후해 4성이상 특급호텔의 투숙예약률은 1백%를
넘긴지 오래고, 웃돈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B급호텔을 잡기에도 만만치
않은 상황.
홍콩은 현재 86개의 호텔이 3만3천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나 내년
6-7월에는 찾아올 외국인수는 수백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호텔업협회(HKHA)의 피터 란텔 대변인은 "지금까지 예약을 신청한
외신기자수만 5천명선을 넘어섰다"면서 특급호텔의 경우 청탁을 거절하기에
급급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방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자 각 호텔들은
객실요금을 마구잡이 인상할 움직임.
홍콩의 호텔들은 특별히 정해진 요금체계없이 수급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5성급호텔의 경우 1박에 현재 150-2백50달러정도인
숙박료를 중국반환시점 전후의 예약고객에 대해선 5백달러이상을 부르고
있는 실정.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
엿보고 있다.
홍콩은 외국인입국자수의 증가속도에 비해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
으로 느려 지난해부터 호텔객실난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다 97년 7월 1일의중국반환이란 세계적 이벤트를 직접 목격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몰려들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홍콩호텔가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이미 내년 7월1일을 전후해 4성이상 특급호텔의 투숙예약률은 1백%를
넘긴지 오래고, 웃돈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B급호텔을 잡기에도 만만치
않은 상황.
홍콩은 현재 86개의 호텔이 3만3천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나 내년
6-7월에는 찾아올 외국인수는 수백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호텔업협회(HKHA)의 피터 란텔 대변인은 "지금까지 예약을 신청한
외신기자수만 5천명선을 넘어섰다"면서 특급호텔의 경우 청탁을 거절하기에
급급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방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자 각 호텔들은
객실요금을 마구잡이 인상할 움직임.
홍콩의 호텔들은 특별히 정해진 요금체계없이 수급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5성급호텔의 경우 1박에 현재 150-2백50달러정도인
숙박료를 중국반환시점 전후의 예약고객에 대해선 5백달러이상을 부르고
있는 실정.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