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몽고메리 (33.영국)가 96 아이리시 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을 차지했다.

몽고메리는 7일 드뤼즈글렌코스 (파 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5언더파 279타 (69.69.73.68)를 마크,
마지막막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280타에 그친 앤드루 올드콘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올시즌 2승, 통산 11승을 마크한 몽고메리는 상금 18만3,826달러를
추가하여 유럽투어 상금랭킹 선두를 달렸다.

시소게임끝에 16번홀까지 선두 올드콘에 2타 뒤져있던 몽고메리는
17번홀에서 약 8m 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1타차로 따라붙었고
위기에 몰린 올드콘이 3퍼팅의 난조속에 더블보기를 범할때 침착하게
파퍼팅으로 마무리해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