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중소기업의 공동브랜드가 기대이상의 성공을 거두자 공동브랜드를
도입하려는 중소업체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신발업체들의 공동브랜드인 "귀족"과 핸드백
브랜드인 "가파치"가 국내외 시장에서 잇따라 성공을 거두자 10여개 업종의
중소기업체들이 다투어 공동브랜드 도입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귀족" "가파치" "세누피" "각시본" "온누리"등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제품이 성공을 거두자 원자재 공동구매와 공동판매로 생산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유통구조를 줄여 질좋고 값싼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의 이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중기청은 분석하고
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