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금융회사 자본금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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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문 금융기관 개편을 앞두고 대기업계열 할부금융회사들이 잇달아
대규모 증자경쟁을 하고 있어 올해초에 출범한 할부금융회사가 자본금
1천억원수준의 재벌계열 대형사와 자본금 2백억원규모의 금융기관계열
소형사로 양극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대그룹계열 할부금융사에 리스 카드등 다른 업무를
허용할 경우 2금융권에도 경제력집중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우할부금융은 8일 대우중공업 우리주택할부금융 등
대우그룹계열사로부터 6백억원을 증자받아 자본금을 2백억원에서 8백억원
으로 키었다.
대우할부금융은 이달중에 추가로 2백억원을 증자해 자본금을 업계최대인
1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수차례 증자로 자본금을 이미 8백억원으로 늘린 삼성그룹의 삼성할부
금융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주식분산우량기업으로 지정된 삼성물산을 통해
2백억원을 출자받아 자본금을 역시 1천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LG할부금융도 내달중 2백억원의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8백억원
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할부금융은 이미 지난 1월 자본금을 7백40억원으로 늘렸다.
이들 "빅4"의 증자후 자본금합계인 3천5백40억원은 나머지 16개 할부금융사
의 자본금 총계 3천6백13억원과 같은 수준이다.
삼성그룹 대우할부금융과 삼성할부금융은 이밖에 전국 전지점에서 일반
할부금융 주택할부금융 팩토링업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20개 일반할부금융사중 재벌계열이 아닌 금융기관계열 할부금융사는
자본금이 2백억원수준에 불과하고 지점도 2-3개 밖에 안돼 규모면에서
재벌계열대형사와 경쟁이 힘들게 됐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
대규모 증자경쟁을 하고 있어 올해초에 출범한 할부금융회사가 자본금
1천억원수준의 재벌계열 대형사와 자본금 2백억원규모의 금융기관계열
소형사로 양극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대그룹계열 할부금융사에 리스 카드등 다른 업무를
허용할 경우 2금융권에도 경제력집중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우할부금융은 8일 대우중공업 우리주택할부금융 등
대우그룹계열사로부터 6백억원을 증자받아 자본금을 2백억원에서 8백억원
으로 키었다.
대우할부금융은 이달중에 추가로 2백억원을 증자해 자본금을 업계최대인
1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수차례 증자로 자본금을 이미 8백억원으로 늘린 삼성그룹의 삼성할부
금융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주식분산우량기업으로 지정된 삼성물산을 통해
2백억원을 출자받아 자본금을 역시 1천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LG할부금융도 내달중 2백억원의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8백억원
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할부금융은 이미 지난 1월 자본금을 7백40억원으로 늘렸다.
이들 "빅4"의 증자후 자본금합계인 3천5백40억원은 나머지 16개 할부금융사
의 자본금 총계 3천6백13억원과 같은 수준이다.
삼성그룹 대우할부금융과 삼성할부금융은 이밖에 전국 전지점에서 일반
할부금융 주택할부금융 팩토링업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20개 일반할부금융사중 재벌계열이 아닌 금융기관계열 할부금융사는
자본금이 2백억원수준에 불과하고 지점도 2-3개 밖에 안돼 규모면에서
재벌계열대형사와 경쟁이 힘들게 됐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