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쌀값 안정세 .. 정부 보유쌀 공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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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공매가격이 계속 하락, 시중 쌀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9일 정부보유 조곡공매량을 확대, 지난달15일부터 쌀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낙찰상한가제도 도입 이후 2번째로 8일 실시된 정부보유쌀
공매에서 80kg 1가마가 평균 12만5,374원에 낙찰돼 지난달 14일 실시됐던
공매 때보다 1천4백75원 하락했으며 공매량도 공매계획량 70만석보다
13만6,000석이 적은 56만4,000석이 낙찰됐다고 말했다.
이는 1차공매때의 90% 낙찰률 보다도 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공매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공매량도 계획보다 적게 낙찰된 것은
현재 조곡공매업체에서 재고를 많이 보유, 쌀값이 하락하는 때에 추가로 물
량을 확보할 필요가 없는데다 7~8월이 쌀비수기로 판매물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최근 공매가격하락으로 향후 산지쌀값이 계속 안정될
것으로 보여 낙찰상한가제도 도입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
쌀값은 앞으로도 당분간 하향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쌀값는 지난달 15일 15만3,420원이었으나 지난 5일에는
15만80원으로 3,340원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
농림수산부는 9일 정부보유 조곡공매량을 확대, 지난달15일부터 쌀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낙찰상한가제도 도입 이후 2번째로 8일 실시된 정부보유쌀
공매에서 80kg 1가마가 평균 12만5,374원에 낙찰돼 지난달 14일 실시됐던
공매 때보다 1천4백75원 하락했으며 공매량도 공매계획량 70만석보다
13만6,000석이 적은 56만4,000석이 낙찰됐다고 말했다.
이는 1차공매때의 90% 낙찰률 보다도 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공매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공매량도 계획보다 적게 낙찰된 것은
현재 조곡공매업체에서 재고를 많이 보유, 쌀값이 하락하는 때에 추가로 물
량을 확보할 필요가 없는데다 7~8월이 쌀비수기로 판매물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최근 공매가격하락으로 향후 산지쌀값이 계속 안정될
것으로 보여 낙찰상한가제도 도입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
쌀값은 앞으로도 당분간 하향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쌀값는 지난달 15일 15만3,420원이었으나 지난 5일에는
15만80원으로 3,340원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