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컴퓨터의 일본현지법인이 원가절감을 위해 PC조달처를 다각화한다.

애플 일본현지법인은 미국 본사의 지역별 할당생산제도가 지난 6월 폐지됨에
따라 비용절감과 재고과잉억제를 위해 생산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일본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8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애플 일본현지법인은 이제까지 싱가포르공장에서 일괄 조달해온
데스크PC를 유럽과 미국의 각공장에서, 미국에서 전량 수입해온 노트북PC의
경우 유럽과 아시아지역에서 각각 조달할 계획이다.

또 일본시장에 맞는 PC의 기획및 개발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일본기업의
업무용도에 적합한 기종을 개발, 기업용 PC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