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실적분석] 대륭정밀 .. 계열사 경영부진/연결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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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륭정밀은 위성방송기기 제조 판매회사이다.
기륭전자 등 8개의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이 회사는 연결후에
실적이 악화되는 회사중의 하나이다.
지난 95년도에 개별재무표상으로는 14억여권의 이익을 냈으나
연결재무제표상으로는 7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도 연결전 595원에서 연결후에는 315원적자로
나타나고 있다.
종속회사들의 누적적자가 많아 순자산도 연결전에는 437억원이나
연결후에는 383억원으로 줄어든다.
대륭정밀의 연결 실적이 이같이 나빠지는 것은 일부 계열사들이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위성방송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기륭전자와 필리핀 현지법인은 소폭의
이익을 내고 있으나 구로종합유선방송 엔지니어링동해 등은 적자를 내고
있으며 적자누적으로 자본도 잠식된 상태이다.
지난 94년 설립된 구로종합유선방송은 지난해 6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16억원의 적자를 보았다.
설립 3년째인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지난해말 현재 순자산이 42억원으로
자본잠식상태.
역시 94년 인수한 비금속 광물제조업체인 엔지니어링동해도 지난해
10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8억원의 적자를 보아 자본총액이 마이너스
33억원으로 완전잠식상태이다.
독일 현지법인인 RADIX GMBH역시 설립 초기여서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고
한국스타이로콘 글로벌렌탈 그리고 영국법인들도 대부분 실적이 저조하다.
기륭전자와 필리핀 현지법인만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있다 기륭전자는
지난해 441억원의 매출에 9억3500만원의 이익을 올려 유보율이 150%. 필리핀
현지법인도 1096억원 매출에 8억원의 이익을 남겨 연결실적상 외형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대륭정밀은 그러나 앞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달부터 국내에서도 위성방송시대가 열림에따라 위성방송수신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구로위성방송도 설립 3년째에 접어들면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흑자반전될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
기륭전자 등 8개의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이 회사는 연결후에
실적이 악화되는 회사중의 하나이다.
지난 95년도에 개별재무표상으로는 14억여권의 이익을 냈으나
연결재무제표상으로는 7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도 연결전 595원에서 연결후에는 315원적자로
나타나고 있다.
종속회사들의 누적적자가 많아 순자산도 연결전에는 437억원이나
연결후에는 383억원으로 줄어든다.
대륭정밀의 연결 실적이 이같이 나빠지는 것은 일부 계열사들이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위성방송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기륭전자와 필리핀 현지법인은 소폭의
이익을 내고 있으나 구로종합유선방송 엔지니어링동해 등은 적자를 내고
있으며 적자누적으로 자본도 잠식된 상태이다.
지난 94년 설립된 구로종합유선방송은 지난해 6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16억원의 적자를 보았다.
설립 3년째인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지난해말 현재 순자산이 42억원으로
자본잠식상태.
역시 94년 인수한 비금속 광물제조업체인 엔지니어링동해도 지난해
10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8억원의 적자를 보아 자본총액이 마이너스
33억원으로 완전잠식상태이다.
독일 현지법인인 RADIX GMBH역시 설립 초기여서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고
한국스타이로콘 글로벌렌탈 그리고 영국법인들도 대부분 실적이 저조하다.
기륭전자와 필리핀 현지법인만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있다 기륭전자는
지난해 441억원의 매출에 9억3500만원의 이익을 올려 유보율이 150%. 필리핀
현지법인도 1096억원 매출에 8억원의 이익을 남겨 연결실적상 외형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대륭정밀은 그러나 앞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달부터 국내에서도 위성방송시대가 열림에따라 위성방송수신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구로위성방송도 설립 3년째에 접어들면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흑자반전될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