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9일 부평구 삼산동에 제2농산물도매시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모두 8백9억원을 들여 삼산동
7일대 10만제곱m에 제2농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안에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공사에 착수, 오는 98년 도
매시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제2농산물도매시장이 완공되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등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게 돼 시민들이 싼 값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된
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