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캄보디아와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올해중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으로 총 26만7천달러상당을 지원키로 했다.

외무부당국자는 9일 "93년 출범한 캄보디아 신정부의 경제개발과 개혁정책
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KOICA 사업으로
연수생초청 전문가 파견및 기자재공여 등의 지원을 캄보디아에 제공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세계은행 및 일본정부 주관으로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개최되는 1차캄보디아 원조자문그룹회의에 장만순외무부본부대사를 수석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 이같은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캄보디아의 훈센 제2총리는 이번 원조자문그룹회의에 참석한뒤 14일
부터 4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