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필립스 도시바등 미국 유럽 일본의 전자업체들이 차세
대 기억매체로 불리는 입출력이 가능한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통일규격을
다음달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통일규격이 마련될 경우 소비자들은 영상 음악 데이터등 모든 정보를 DVD 1
장에 기록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 신문에 따르면 규격안마련 참여업체들은 지금까지 <>입출력형 디스크의
명칭을 "DVD리라이터블"로 하고 <>용량은 한면의 경우 2.6기가바이트(1기가
는 10억), 양면 5.2기가바이트로 2시간30분분량의 영화를 기록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 등에 합의했다.

또 <>입출력기술은 기록막 결정의 온도변화를 이용하는 "상변화광디스크방
식"을 채용하며 <>종래의 CD롬 및 올 가을 발매예정인 재생전용 DVD와의 호
환성을 갖도록 한다는 것등도 합의를 본 상태다.

한편 일부 업체들은 DVD로 녹화가 가능한 디지털위성방송이 올 가을부터 실
시되는데 맞춰 내년중으로 DVD비디오발매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