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중공업은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인 KF-16기의 착륙 장치인 랜딩
기어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기아중공업이 지난 88년부터 2백억원을 투입,개발에 성공한 이 랜딩
기어는 항공기 착륙 장치의 핵심 부품이다.

기아는 지난 90년에 링스 헬기 91년에는 제공호 94년에는 블랙 호크
헬기의 착륙 장치를 각각 개발했었다.

기아중공업은 이번 개발 성공을 계기로 곧 시행될 차세대 고등훈련기
(KTX- 2)사업에서도 랜딩 기어 전문 생산 업체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