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물산 보유선박 처분 .. 26억원규모 특별이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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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중인 삼호물산이 보유선박을 처분해 26억원규모의 특별이익을
남길 전망이다.
10일 삼호물산은 이달내로 보유중인 5,510t규모의 태백호선박을 40억원에
재원실업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의 장부가액은 13억6,300만원에 불과해 삼호물산은 모두
26억3,700만원의 특별이익을 남기게 됐다.
태백호는 태평양 러시아수역에서 조업하던 배로 지난 77년에 진수됐었다.
삼호물산 관계자는 "이 선박이 노후화된데다 태평양 러시아지역의 어업
규제가 갈수록 심해짐에 따라 채산성을 맞출수 없어 원매자가 있을때
이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관계자는 "올상반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1,100억원의 매출에
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특별이익 26억3,700만원이 하반기에 계상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 회계연도에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호물산은 원양어업및 수산물가공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지난 92년7월
운전자금 부담증가로 부도를 내 법정관리를 받아오고 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
남길 전망이다.
10일 삼호물산은 이달내로 보유중인 5,510t규모의 태백호선박을 40억원에
재원실업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의 장부가액은 13억6,300만원에 불과해 삼호물산은 모두
26억3,700만원의 특별이익을 남기게 됐다.
태백호는 태평양 러시아수역에서 조업하던 배로 지난 77년에 진수됐었다.
삼호물산 관계자는 "이 선박이 노후화된데다 태평양 러시아지역의 어업
규제가 갈수록 심해짐에 따라 채산성을 맞출수 없어 원매자가 있을때
이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관계자는 "올상반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1,100억원의 매출에
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특별이익 26억3,700만원이 하반기에 계상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 회계연도에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호물산은 원양어업및 수산물가공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지난 92년7월
운전자금 부담증가로 부도를 내 법정관리를 받아오고 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