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국회임기중에 남북관계 중대변화 김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0일 "15대 국회임기중 남북한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오고 통일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김수한국회의장등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가안위
에 직결된 문제는 정부와 국회,여와 야가 공동으로 대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내부정세가 불확실해 장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철저하게 대비해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북한은 지금도 한.미.일 3국을 이간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나 한.미.일 공조체제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