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당국은 올 상반기에 4백87개의 외자기업 설립을 승인했다고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기간중 설립승인된 외자기업은 투자금액면에서 직접투자 7억8천3백만
달러를 포함, 총 12억1천만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에 따라 지난 79년 문호를 개방한 이래 북경에 유입된 누적외자규모는
3백14억달러로 늘어났고 이중 직접투자는 1백83억달러로 집계됐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6월말현재 북경에서 영업중인 외자기업은 4천3백8개에
불과, 설립인가를 받은 누적 외자기업수에 비해 대폭 줄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